파도소리 들려오네
아련하게 밀려오네
노랫소리 들려오네
철새들의 노랫소리
섬 너머 노을이
붉게 물들면
기러기떼 울려가고
두 손에 닿을 듯한
별들을 따서
그대에게 드릴거야
숲 바다 섬마을 살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싶네
봄이 오면 꽃 피고
여름이면 초록바다
가을이면 잎새지고
겨울이면 하얀나라
수정같이 해맑은
바람불어와 들꽃향기
날리우고 정들지 못하는
도시를 떠나
그대와 살고싶어
숲 바다 섬마을 살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에
밤이깊으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이 밤이 새도록
그대와 함께
사랑을 태울거야
숲 바다 섬마을 살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 살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 살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 살고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