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일장춘몽 하룻밤 풋사랑아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것을 애간장만 태우는 사람아
흐르는 물처럼 부는 바람처럼 살다가 가는 것이
인생인 것을 태산을 짊어지고 탐욕을 끌어안고
몇 백년을 살으려 하나 한 순간 뭉쳤다가
바람처럼 흩어지는 한 조각 구름처럼
인생도 사랑도 일장춘몽 내려놓고 간다네
인생은 일장춘몽 하룻밤 풋사랑아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것을 애간장만 태우는 사람아
피어난 꽃처럼 지는 낙엽처럼 살다가 가는 것이
인생인 것을 두 손에 움켜쥐고 마음을 조리면서
몇 백년을 살으려 하나 한 순간 뭉쳤다가
바람처럼 흩어지는 한조각 구름처럼
인생도 사랑도 일장춘몽 내려놓고 간다네
빈손으로 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