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쳤나 봐
매일 똑같은 일상
뭔가 신선한
힐링이 필요해
핸드폰은 잠시 꺼놔
쌓인 일들은 밀어 놔
훌쩍 어딘가로 떠나
현실은 배터리 먹는 어플
방전이 돼 닫히는 눈꺼풀
이대론 안돼 YEAH
충전이 필요해 당장에
비행기 타고 어디 멀리는 못가도 내
휴대폰은 Airplane 모드 바꿔 YEAH
떠나고 싶어 꼭 니 손을 잡고
너만 옆에 있다면 그 순간이 내겐 바로
충전 중 뭘 해도 다 좋아 너만 옆에 있다면 난
충전 중 언제나 너란 존잰 힘을 줘
시원한 맥주 한잔은 내 보조 배터리
로맨틱 코미딘 찌든 내 감성을 터치
훌쩍 어디론가 떠날 테니 바톤터치
열심히 버틴 건 이번 휴가을 위한 거지
맛있게 먹으면 영 칼로리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면 되지 라며 내일 또 딴소리
모니터 바탕화면 같은 해변가에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너와 함께라면 좋겠어
단둘이 면더 좋겠어
그대의 손을 잡고서
충전 중 뭘 해도 다 좋아 너만 옆에 있다면 난
충전 중 언제나 너란 존잰 힘을 줘
늘 방전돼 있는 상태 쓰러지듯 자 매일
기운 없는 날엔 꿈속에서도 현실을 헤매
매일 나 또한 현실을 헤매
하지만 포기 못해
지켜주고 싶은 그대 때문에
이 순간 만큼은 그대와
어디든 다 좋아
함께 있다면 우린
충전 중 뭘 해도 다 좋아 너만 옆에 있다면 난
충전 중 언제나 너란 존잰 힘을 줘
충전 중 망설이나 봐 오늘도 여전히 난
걱정은 그만 오늘 밤 이 도시를 떠나
충전 중 오늘도 여전히 난 쓰러지기 직전
지금이 바로 충전이 필요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