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었던 많은 것들
수많은 계절을 달래던
너의 노래는 이제 들리지 않는
시가 되었지만
전부 너였던
치기 어린 마음에 널 놓지 못했던
우리 숱한 밤들이 사랑이었고
세상 한켠이었던
사랑, 우리의 시작이고 끝이던
보잘 것 없이 작았던 그 시절
너에게 나를 다 던졌던 지난날들
기억할게
푸른 밤이면 가득했던 닮은 우주를
그 아플 만큼 사랑했던 우리를
울고 웃었던 많은 날들
뜨겁던 맘을 다 태우던
너의 사랑은 끝도 없이 깊고
커다랗기만 했지
전부 너였던,
거칠던 말에 아파도 놓지 못하던
울다 지친 밤들이 사랑이었고
세상 한켠이었던
사랑, 우리의 시작이고 끝이던
보잘 것 없이 작았던 그 시절
너에게 나를 다 던졌던 지난날들
기억할게
푸른 밤이면 가득했던 닮은 우주를
그 아플 만큼 사랑했던 우리를 이젠 없지만
안아볼게
어두운 밤이면 나를 찾아 빛나던 눈을
그 아플 만큼 사랑이었던 우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