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멀리서 불어와
어제보다 더 슬픈 바람이
아직까지 내 곁엔
너의 향기 여기 남아있는데
어제처럼
처음 만난 놀이터도
함께 걷던 그 거리도
이제는 널 보내며
나 추억할게
씩씩했던 그 웃음도
슬퍼 울던 그 시간도
이제 정말 익숙한데
왜 이제야
나는 네가 되어 본 걸까
지금 나는 네 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아무것도 없는 내게
사랑을 가르쳐 줬던
순수한 너의 미소를
난 기억 할게
밤 하늘에 별을 찾던
네 모습을 난 기억해
이젠 널 보낼 수 있게
다시 웃어볼게
처음만난 놀이터도
함께걷던 그 거리도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