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나를 좋아하는 것은 알지만 너무 내게 참견하는 것은 싫잖아
언제라도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해
시간이 가면 변한다는 걸 아직도 너는 이해 못하고
너무나 많은 것을 원하는 그대를 이제 떠날지도 몰라
언제나 편안하게 해준다고 하면서도 니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조금만 늦게 들어오면 전화하자마자 다짜고짜 내게 화를 내지
나 없이 혼자 외로와도 아무리 내가 필요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참을 수 없어
제발 피곤하게 하지마 사랑은 구속이 아니야
니가 잡아두려 할 수록 나는 멀어져 갈 뿐이야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싫어한다고 다른 여자 만난다고 하면 질투나
너무나도 이기적인 욕심같지만 나는 아마 여자이기때문일거야
사랑을 하면 한없이 원하는 우리의 사이 그런 걸거야
너무나 강한 자존심으로 뭉쳐진 나는 어쩔 수 없어
아무리 내 입장을 설명하려 해도 그저 나만 나쁜 사람 되야 하고
내 기분 알면서도 모르는 듯 지나치는 너를 보면 나는 약이 올라
조금의 신비감도 없는 사랑은 오래가지 못해
나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알 필요없어
제발 피곤하게 하지마 이젠 미워 하긴 늦잖아
니가 잡아두려 할수록 나는 멀어져 갈 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