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숙인 그댄 얘기했지.
미안해요. 나는 끄덕였네. 안돼는데..
잡아둘 마음 계속 누르며 떨리는 입술 끝내 못감추고..
울고 있는 그대.. 슬퍼 보여.. 괜찮아요..
오늘까지라도 난 좋아요.
언제나 난 보낼 준비를 했었는데
마지막까지 그대를 울게 하네요.
한번도 그대를 이렇게 그대를..
욕심만큼 안아보지 못했었는데..
오늘 나의 가슴에 안겨온.. 그대를 이제 편히 보내줘야 해요.
이렇게 늘 그대 사랑하고 있을께
마지막까지 혼자 있게 하진 말아요.
한번도 그대를.. 이렇게 그대를...
욕심만큼 안아보지 못했었는데..
오늘 나의 가슴에 안겨온 그대를
이제 편히 보내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