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 달라는 그 얘기는 여기서 끝내
너를 보낼 내 맘이 초라해지잖아
그럴 수 있길 난 매일 밤 기도할거야
슬픈 인연이라 달래며
쉬웠었니 날 떠나 멀리 갈 수 있는 너는
많은 시간 함께 햇던 사랑보다도
이제와 널 잡고 애원조차 못할 나의 등을 떠미는 거야
*어떻게든 너를 잊으라면 그 모습은 잊겠지
내 눈물과 바꾸면 그럴 수 있을테지만
가슴깊이 남은 사랑만은 어쩔 수가 없는 걸
나를 모른채로 살아줘
함께 한 순간 그 사소한 일들가지도
남겨두지 않겠다 약속은 못해도
돌아선 마음 나때문에 다치지 않게
넌 모른척 가도 괜찮아
너때문에 나 울고 웃던 지난 그 날들은
내겐 다시 올 수 없는 행복이었어
하지만 나 지금 사랑하는 길은 oh-
너를 잊어주는 거겠지
*Repeat
너는 허락하길 바랄게
너 없는 나
헝클어진 내 맘을 이제는 어떡해야 하는지
커져가는 그리움 어디에 버려야 하니
이 밤은 또 널 내게 데려와 추억하라 하는데
지쳐가는 슬픈 내 맘에
이런 아픔 너는 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