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세게

민중가요모음

햇살 푸른 교정에 맑은 봄날에 그대는 야위었소
수척해진 두뺨에 흐르는 눈물 우리들의 햇살이었소
빼앗긴 땅 부둥켜 일으키고저 분노로 사랑하며
굵은 창살 안에서 젊음 찾으며
아프지만 결코 굴하지않는
아~ 아~ 그대 눈물로 견디는 기나긴 이 밤
그대를 위해 나 여기에 촛불 밝혀두고
지나온 새벽전선 위에 흙빛 붉은 진달래처럼
동지여 꺾기지 않는 들꽃처럼 굳세게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