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난 오직 그대만만 바라보지만만, 그댄 다른 모든 여자들에게, 예 눈길을 줘, 왜왜, 도대체 왜 그래 예 왜그렇게 마음을 잡지 못해.
Baby 그댄 오늘도 다른 친구들을 만났다는데, 근데 왜 향수 냄새가 나지.
날 지금 뭘로 보고 이러는 거야.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이는 거야.
어 스파게티, 아이스티, 라자냐, 이게 다냐, 남자 다섯명이서 먹은 게 겨우 고작 이것 뿐이 안 된다는 게 배가 다들 많이 불렀었나보지.
어 다들 다이어트라도 하나 보지. 어어 오 니가 계속 이러다가 내 사랑을 놓치면 후회 할거란 걸 왜 모르니.
그래 니가 마음을 잡았다니 정말 기특해. 근데 왜 어제 연락이 안 됐니.
독서실에 간다고 했잖니. 워 밧데리가 다 돼서 그래서 전화를 못 받았어.
어 그래그래. 그럼 니 전화 한번 이리 줘 볼래. 오 10시에 전화를 썼네.
열 한시에 전화를 썼네. 밧데리가 나갔다 들어왔다 했나보네.
이 전화 내가 사준거라는 건 아니, 이전화로 누구랑 통화를 한거니,
어디 볼까?(전화 신호음~ 여보세요?)
난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잖아. 나 하나만 바라 볼 수는 없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