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보내고 돌아서지만 어제처럼 여전히 내맘엔 니가 있어
니가 없는 세상이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또 울지 않을 거라고 네게 약속을 한 건 지킬 수 없어
이런 내모습 다신 없을거라 약속했지만 정말 미안해
나를 두고 떠나던 어젠 정말 많이 울었지
나를 보고 있는 너의 사진은 아무 말도 없었지
그래 가는 그 날도 나에게 냉정해야 했던 거니
오늘이 니가 없는 첫날이잖아 정말 많이 두려워
너를 닮은 국화향기는 아무것도 모른 체로 너와 잠들었어
어쩜 그런 모습도 너와 닮은 건지 알고 있었니
니가 떠나가던 날 많은 사람들이 왔었어 니가 사랑했고
보고싶어한 친구들도 왔었어 그래 편히 가도 돼
이젠 정말 내 걱정하지 말아
가끔 외롭다고 생각이 들면 그땐 나를 찾아와
내가게못다 했던 사랑도 받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