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눈빛도 그 웃음도 예전과 똑같네요
말 삼키는 그 버릇도 어눌하게 내뱉는
그 말투도....
참 숱한 날이 갔지만.....
참 많이 아파했지만....
이렇게 또 우연히 그댈 만나 마주 앉으니
시간을 되돌려 그때 우리 같아요
서로 할퀸 마음조차도 추억은 좋은 기억만
걸러 남겨 주네요.....
지금 곁에 그녀가 그대에게 잘해주나요
내 자리도 감쪽같이 아물었나요
사랑하는 사람 있냐는 물음에 끄덕여주죠....
모르겠죠...그 사람 그대인데.....
난 어쩌면 이순간을 기다렸죠 오래도
내 옹졸한 이별까지 뉘우치고 사과하려 했었죠....
나 행복해 보이나요....
혹 슬퍼 안보이나요....
내가 그때 내민 손 헤어지잔 말이였는데
혹시 그댄 날 붙들려 맞잡았나요
이제서야 알 것 같지만 미칠 듯 후회되지만
자릴 일어선 그대....
라 라 라 ~
다른 악술 청하고 있죠 그 날의 우리 둘처럼
멀어져만 가겠죠....영원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