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인지
아침 잠이 정말 많던 내가
상쾌한 기분으로 깨어 집을 나와
널 보러가는길
어째선지
그렇게 막히던 집앞 도로가
I Know 오늘따라 왠지
막히질 않아 약속시간 5분전
내 마음을 알아주는지
비까지 내리고
창가를 두드린 빗방울들
내겐 너무 참 좋은날
이별하기 너무 좋은날
노랫말이 너무 슬퍼
좋아했던 노래까지 흘러
터질듯한 눈물
애써 참아내며 너를 맞으려해
문을 열고
들어오는 너의 예쁜 모습
You Know 가슴이 미어져
애써 내맘을 진정시켜야 했어
예정대로 너의 입술이
이별을 꺼내면
미안한 표정이 나를 울려
내겐 너무 참 좋은날
이별하기 너무 좋은날
노랫말이 너무 슬퍼
좋아했던 노래까지 흘러
터질듯한 눈물
애써 참아내며 너를 맞으려해
날 보는 니 두눈 내겐
너무도 시릿해 보여
아무런 말못하고 기어코 널보냈어
우리 지금 헤어지면
한참동안 혼자일 텐데
이렇게 널 보내주길
너무싫어 제발 떠나지마
입속을 맴도는
그말 꺼내지도 못해
바보처럼 이렇게 난 너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