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나도 모르게
네게 전활 걸었어
이별은 네게 익숙하다고
너는 내게 말했었지
시간이 가까워짐에
서둘러 되찾아 가버린
몇 통의 편지들과 오
돌려주지 못한 선물
생각하며
내 아픔을 들키지 않게
숨소리 죽여서
하고픈 말은
내 사랑엔 이유가 없어
너의 이별에
이유가 없듯이
지난 밤 지친 목소리
눈에 보일듯 잡힐때엔
품안의 너의 사진을
꺼내보곤 했었지
그렇게 눈물 겹도록
사랑한 니 얼굴 위에는
아무도 모르게
흘린 눈물
이렇게 얼룩져 있어
돌아와줘 내 눈을 봐
널 보고 있는
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내 사랑엔 변함이 없어
세상의 끝에
너와 나 닿을 때까지
너 없는 세상을
꿈꿔본 적은 없어
내 안의 오직 하나뿐인
너만을 위해
오 너를 위해
내 눈을 봐
널 보고 있는
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내 사랑엔 이유가 없어
너의 이별에
이유가 없듯이
내 눈을 봐
널 보고 있는
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내 사랑엔 이유가 없어
너의 이별에
이유가 없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