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경

장동건.구본승
작사 : 이승호
작곡 : 윤일상

사랑 상쾌한 숨결로
날 잠들게 하던 사랑
그건 내게 지상의
웅장한 음악이었고
은밀한
축복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흔미한 상념을 피해
영원히
잠을 자려 한다
바다밑 고요속으로
찬란한 내
사랑의 빛을
간직한 채로
먼훗날
날 슬퍼할 이유들이
사라진 날
난 노래 하리라
눈물없는 그리움으로
여전할 나의 사랑을
나 아직도 나 없는
그대를 걱정해
그대가 없는 나를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으니
허나 아직 그대와
사랑으로 함께 했었던
그때처럼 그대 여전히
내게 있으니까~
떠나갔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아
추억만으로도
내겐 너무나도
아름답던 사랑
항상 푸를테니~까~

나 여전히 내 남은
사랑을 믿지만
흐르는 세월이~
그대를
하얗게 지울까
두려워 허~
차마 나 그렇게 그댈
잃고 싶지 않지만
혹시 그럴까봐 두려워
나를 지우려해~
아직 선명한~
그대 목소리와 향기
모두 간직한 채
떠나가기 전에
머물 수 있다면
그댈 잃지 않겠~지
영원히~
그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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