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묻지 않아도
또 무엇도
바라지 않아도
내맘 모두 알리고 싶어
항상 날
망설이게 한 사람
그 눈에
내 모습 담기면
날 돌아서게 했던 사람
그녀가 왔어요
두 손 가득히 날 안고
나 한없이 널 안아줄게
크고 작은 슬픔 속에
지켜줄게
글썽일 눈물도
주지 않을게
또 수많은 시간이 지나
눈 감는 날이 올 때면
나를 만나
정말 행복했다
말하게
해줄게
어쩌다
손끝만 닿아도
온종일 설레게 한 사람
그녀가 왔어요
두 손 가득히 날 안고
나 한없이 널 안아줄게
크고 작은 슬픔 속에
지켜줄게
글썽일 눈물도
주지 않을게
또 수많은 시간이 지나
눈 감는 날이 올 때면
나를 만나
정말 행복했다
말하게 해줄게
괜찮지 그저 난 단지
너만을 위해 살아갈게
나와 같이
저 높고 높은 산을 넘어
깊은 강을 건너
우리 꿈을 건져
한 평생 너무나 행복해
후회는 없을 거야
나를 만난게
그렇게 내 옆에만
있어줘
어디 가지 말고
내 품 속에 안겨줘
나 한없이
널 안아줄게
크고 작은 슬픔 속에
지켜줄게
글썽일 눈물도
주지 않을게
또 수많은 시간이 지나
눈 감는 날이 올 때면
나를 만나
정말 행복했다
말하게
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