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어린 시절의 꿈은
빨리 어른이
되는 거였는데
어느덧 시간은
나를 데려와
거친 세상 속에
나를 던지네
내 손 위엔
다 낡은 기타 한대와
현실의 지친
꿈만 남아 있는데
갈 곳 없는
나의 빈 주머니는
불안한 나의 미랠
조롱하듯 딸랑거린다
일어나자
녹슬은 줄을 끊고
내 삶의 노랜 내가 항상
주인공이니까
가는 거야
아직 끝나지 않은
내 삶의 하나뿐인
나의 꿈을 찾아서
세상을
다 가질 것 같던
어린 날의 꿈은
점점 작아져
현실은
높은 벽을 쌓은 채
나를 비웃듯이
조롱을 한다
내 맘 속에
담아둔 사랑마저도
냉정한 현실 속에
외면당하고
상처뿐인
나의 가슴 속에는
현실에 반항하듯
오기만을 가득 채운다
일어나자
녹슬은 줄을 끊고
내 삶의 노랜
내가 항상 주인공이니까
가는 거야
아직 끝나지 않은
내 삶의 하나뿐인
나의 꿈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