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오얀 안개가
산무등을 타고
닭소리에 잠을 깨면
초가집 굴뚝에
흰 연기 오르니
시골 하루 시작된다
산비둘기 모여 구구
풀을 뜯는 염소 음매
한가롭게 강아지 놀고
소를 모는 농부 이랴
빨래하는 소리 뚝딱
물레방아 빙글 잘도돈다
살며시 초생달
서산에 걸리고
귀뚜라미 자장가에
칭얼대던 아기의
두 눈이 감기면
들려오는 멍멍 소리
뽀오얀 안개가
산무등을 타고
닭소리에 잠을 깨면
초가집 굴뚝에
흰 연기 오르니
시골 하루 시작된다
산비둘기 모여 구구
풀을 뜯는 염소 음매
한가롭게 강아지 놀고
소를 모는 농부 이랴
빨래하는 소리 뚝딱
물레방아 빙글 잘도 돈다
살며시 초생달
서산에 걸리고
귀뚜라미 자장가에
칭얼대던 아기의
두 눈이 감기면
들려오는 멍멍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