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쉬었다 가요
그늘에 몸을 기대봐요
다 보여요 땀 흘리다
지친길이 아름다운 걸
나를 싫어했던 사람
나를 좋아해줬던 사람들
다 보여요 그 모두가
소중한 일행이었음을
눈을 감고
한숨 푹 깊이 자요
오랜만에
꿈도 한번 꿔보고
배낭속에 든 것도
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도
가져가지 않으니
눈을 감고
한숨 푹 깊이 자요
오랜만에
꿈도 한번 꿔보고
배낭속에 든 것도
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도
가져가지 않으니
가야할 길을 보아요
그 역시 아름다울거예요
가다가다 그늘이면
꼭 한번은 쉬어가요
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