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나 그토록 그리운 그 곳
나리던 눈꽃처럼 빛나던 바다
두눈을 감고 다시 걸어보는 작은 숲 속
그 오솔길을 구름이 가르쳐준 새들의 사연
가녀린 떨림으로 다가온 미소
하지만 이제 네 추억을 찾아 머물진 않는 까닭에
계절이 바뀐 작은 섬처럼 나도 남아있지 않아
기억하나 그토록 그리운 그 곳
나리던 눈꽃처럼 빛나던 바다
두눈을 감고 다시 걸어보는 작은 숲 속
그 오솔실을 바람이 들려주던 나무의 노래
차가운 손 끝으로 느꼈던 얼굴
하지만 이제 네 추억을 찾아 머물진 않는 까닭에 계절이 바뀐 작은 섬처럼 나도 남아있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