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는
그 거리에 우리는 서 있었지
너의 따뜻한 작은 그 손은
조용히 나에게 속삭여 주고 있었지
얼어붙은 것만 같은 차가운 바람에
식어버리기 전에 말하지 못한 나의 사랑을
너에게 전하고 싶어, 이 밤이 끝나버리기 전에
이 가슴에 남은 너의 온기도 부드러운 너의 입술도
결코 잊지는 않을테니 먼곳에 있다고 해도
이젠 놓치지 않아 결코 이 사랑만은
많은 날들을 둘만의 꿈을 쫓아서
너와 함께 지금껏 걸어왔지
무심코 내뱉은 그 말 한마디
어딘가로 혼자 멀리 떠나버리고 싶어
고개 숙인 체 가만히 눈물을 감추는 너를 힘껏 안고서
미안해, 이제는 그런 말 두번다시 하지않아
나는 절대로 널 놓지 않아
나에게 주었던 너의 마음도 내게 가르쳐주었던 사랑도
결코 잊지는 않을테니 먼 곳에 있다고 해도
이젠 놓치지않아 결코 이 사랑만은
하늘 가득 쏟아지는 눈송이에
이 마음을 담을 수가 있다면
너 있는곳, 그곳에 닿을텐데
만날 수 없다고 해도
너만을 향한 사랑은 변하지않아
이 가슴에 남은 너의 온기도
부드러운 너의 입술도 결코 잊지는 않을테니
먼 곳에 있다고 해도 이젠 놓치지 않아,
결코 이 사랑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