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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도 웃는다 시간을 멈출 만큼
노을 진 하늘 끝에 네가 있다
아늑한 바람, 머무는 내 맘
이게 사랑일까
행복을 난 묻는다 어쩜 이런 것 같아
너무나 커져버린 너의 자리
어루만지고 맘을 스치며
네가 피어난다
온 세상이 너 하나였다
같은 시간도 다른 공간 속에도
어디든 네가 있다
그래 난 너 하나였다
내 모든 순간이 나의 모든 날들이
네 향기로 가득 차 있다
한 걸음 다가온다 네가 눈에 번진다
운명이란 그 말이 내게 다가오던 그 날
마침내 만난 사랑이라고
내게 말을 건다
온 세상이 너 하나였다
같은 시간도 다른 공간 속에도
어디든 네가 있다
그래 난 너 하나였다
내 모든 순간이 나의 모든 날들이
네 향기로 가득 차 있다
수많은 우연 수많은 기적 그 숱한 선택과
인연 속으로 내 곁으로
내게 넌 운명이었다 모든 순간이
오직 너를 향한다
내겐 너 하나라고
그래 난 널 사랑한다
내 모든 날들이 같은 공간 속에서
너와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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