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걷는 이 밤 난 네 손을 슬쩍 잡고
마주친 눈에 달아오른 네 볼에
너도 알거야 우린 오늘만을 기다려왔어
놓치고 싶지 않은 이 순간
새침하게 고개를 돌린 널 보면
나도 살짝 부끄러워져
얼마나 걸었는지 어느새 너의 집 앞에
"에라 모르겠다" 할말이 있어
너 정말 예쁘다 아니 진짜 예쁘다
이말 하려는 게 아닌데 눈이 부셔
떨리는 내 심장이 쿵쾅쿵쾅 (쉿!) 들리겠어
근데 너 오늘 진짜로 예쁘다
미련하게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답답하고 짜증도 나겠지만
이해해줘 이런 거 나 당황스러워
이 말밖엔 나오지 않아
너 정말 예쁘다 아니 진짜 예쁘다
이말 하려는 게 아닌데 눈이 부셔
떨리는 내 심장이 쿵쾅쿵쾅 (쉿!) 들리겠어
근데 너 오늘 진짜로 예쁘다
어둡기만 한 날에 널 만나면
설레고 가슴 뛰게 만들어 줘서 고마워
이제야 용기 낼게 이제야 외쳐 볼게
제발 내 마음을 받아줘
너 정말 예쁘다 아니 진짜 예쁘다
한번도 표현 하지 못한 말 널 사랑해
이젠 내게 와줄래 내 맘과 같다면
근데 너 오늘 진짜로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