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김바다

소망이 지치면 잠을 청하고
상상이 낡으면 눈을 감아버렸어
세상속 항해가 고단해
힘없이 오늘을 접어
그래도 내 심장은 뛴다
그래도 또 태양은 내려

누군간 날 부럽다고 말해
누군간 난 행복하다고 말해
하지만 난 외로워 지쳤어

잠 못든 새벽이면 생각해
정말로 환하게 올 아침을
잡아줘 너무 시린 내 손을
이런 나를 데려가줘 그 곳에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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