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가는 길 오늘도 힘이 드네요
창밖의 모습들은 너무 잔잔한 풍경인데
눈을 감고 들었던 노래의 한 소절 속에
눈물이 흘러요 모두 내 얘기 같아
집 앞을 서성거리다가 동네 한 바퀴 혼자 거닐며
어릴 적 놀이터 그네에 앉아버리죠
가로등 꺼지고 이곳에 혼자 있네요
고개 숙인 내 모습 모른 채 지나가줘요
나의 하루는 왜 이리도 힘든 시간일까
나의 하루는 언제쯤이면 좋아 질까요
더 이상 나는 더 버틸 힘 이젠 없네요
내일은 오늘과 다르기를 바래요
매일을 내가 아닌 나로 애써 웃으며 살아가고
싫어도 좋은 척 삼켜온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밝은 내 모습 어색해
거짓 없는 모습도 미워하진 말아요
나의 하루는 왜 이리도 힘든 시간일까
나의 하루는 언제쯤이면 좋아 질까요
더 이상 나는 더 버틸 힘 이젠 없네요
내일은 오늘과 다르기를 바래요
늘 바랬던 내 모습 이제는 정리할게요
사랑하지 못했었던 나를 더 안아 주고 싶어
아팠던 날들을 시간 속에 흘려보내요
이젠 날 위해 살아가고 잘 지낼 거라고
나의 하루는 왜 이리도 힘든 시간일까
나의 하루는 언제쯤이면 좋아 질까요
더 이상 나는 더 버틸 힘 이젠 없네요
내일은 오늘과 다르기를 바래요
돌아가긴 싫어요 그동안 힘들었잖아
이젠 내 모습을 찾게 됐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