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한 켠에 놓여있는
어머님의 재봉틀이
오늘따라 서글퍼 보이네
살아생전 홀몸으로
고생하며 살아오신
어머님이 보고파지네
그리움을 재봉에 담아
불효함을 실로 엮어서
생전에 못 드린 사랑에
당신 위해 옷을 지으니
드르르르 드르르 르르르르
눈물 젖은 천을 박으니
보고 싶어라 우리 어머니
꿈속에서 만나 보려나
그리움을 재봉에 담아
불효함을 실로 엮어서
생전에 못 드린 사랑에
당신 위해 옷을 지으니
드르르르 드르르 르르르르
눈물 젖은 천을 박으니
보고 싶어라 우리 어머니
꿈속에서 만나 보려나
꿈속에서 전해 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