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핸드폰 손에 쥐고
SNS 앱을 눌러 실행시켜
확인하는 것 있죠
다른 사람들의 허세 일상
하나도 관심 없어
하지만 그대의 업데이트는
나를 설레게 하죠
어쩌다가 그대가 내 포스팅
좋아요하면 나 숨막혀요
내가 지금 느끼는 두근거림
그대도 나와 같나요
그대의 좋아요가 좋아요
그대의 댓글을 난 원해요
그대의 ㅋㅋ 두 개면
난 충분해요
내 글을 보고 지나치지 마요
그대 보라고 올린 거에요
날 설레게 하는 그대의 좋아요
요즘 따라 왜 그댄 아무 것도
올리지 않는 거죠
매일 날 설레게 한 그대의 글
없으니 허전해요
어느 날 올라온 그대의 상태
(하아... 요즘 정말 외롭다)
어머 이게 웬일 나도 그래요
우리 인연인가봐
그대가 다녀온 여행, 공연, 맛집
사진들을 보면
다음에는 나도 같이 가자고
댓글 달고 싶어져요
그대의 좋아요가 좋아요
그대의 댓글을 난 원해요
그대의 ㅋㅋ 두 개면
난 충분해요
내 글을 보고 지나치지 마요
그대 보라고 올린 거에요
날 설레게 하는 그대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