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와 본 너의 집 앞 골목
모든 게 다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널 바래다주던 길이 짧게만 느끼던
아쉬워서 손 못 놓고 인사가 싫었던
그때의 우리가 생각이 날 때면
애꿎은 하늘만 보다가
아직 나는 사랑이 서툴고
아직까지 세상을 모르죠
어른이 되면 나아질 거라 믿었죠
아픔 상처들이 무뎌져서
아픈 기억들이 고맙게 생각이 나더라
스물한 살 그때의 너와 나
우리 아픈 계절들이 잊혀져 갈 때쯤
넌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졌었지
그때의 그 밤이 생각이 날 때면
가끔씩 눈 감아 보곤 해
아직 나는 사랑이 서툴고
아직까지 세상을 모르죠
어른이 되면 나아질 거라 믿었죠
아픔 상처들이 무뎌져서
아픈 기억들이 고맙게 생각이 나더라
스물한 살 그때 우리
시간이 지나면 우린 더 선명해지겠지
너무 아프고 어렸었던 그때 너와 나
아픔 상처들이 무뎌져서
아픈 기억들이 고맙게 생각이 나더라
스물한 살 그때의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