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아프죠
왜 나만 힘들어하죠
너무 불공평해요 우리 사랑이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움이 자라나네요
웃음을 잃어가는 나를 봐요
왜 나만 이렇게 아프죠
왜 나만 이런 초조함을 견뎌야해
손을 꼭 잡고 같은 곳을 보던 우리가
왜 어쩌다 변한 걸까요
왜 이 사랑을 계속 할까요
조금 더 가까이
서로에게 다가가고
때론 화도 내면서 싸우던 우리가
차라리 그립죠
그대와 나 사이에는
허울만 좋은 침묵이 흐르죠
왜 우리가 이래야 해요
따스한 온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애착의 말도 감정도 쏟지 않는 우리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요
정말 아무렇지 않게
그댄 잔인할 만큼 날 모르죠
그댄 혼자만 여유롭게 웃죠
나는 사랑을 하고 싶어
깊은 상처에서 벗어나
우리가 놓쳤던 기회를 잡고 싶은데
왜 나만 이렇게 아프죠
왜 나만 이런 초조함을 견뎌야해
손을 꼭 잡고 같은 곳을 보던 우리가
왜 어쩌다 변한 걸까요
왜 이 사랑을 계속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