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있던 작은 기억을 따라
다시 본다 바라고 바라던 너를
갈 곳을 잃어버린 마음이
또 남겨진 내게 돌아오지 못해
찬바람이 부니까
지우다 만 이별이니까
보고싶던 너를 사랑했던 너를
꺼내본다 이 밤
좋아 보여 잘 지내는 것 같아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행복한 척 웃는 나완 달라보여
찬바람이 부니까
지우다 만 이별이니까
보고싶던 너를 사랑했던 너를
꺼내본다 이 밤
다시 무너질 것 같아 헤어진 다음날처럼
차갑게 돌아선 그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