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다 보면
나도 언젠간
언제가 될지 모를
이 길을 한걸음
뜻대로 되지 않아
맘대로 되지 않아
울다 지쳐 돌아봤을 때
아무것도 없는 이 현실이
너는 알고 있잖아
너는 이해하잖아
그래 엉켜버린 걸 알아
나도 어쩔 수 없어
내일 또 걸어갈 수밖에
한걸음 또 한걸음
걸어가다 보면
나도 언젠간
언제가 될지 모를
이 길을 또 한걸음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익숙해진
이 상황에
머무르려 하는지
아무것도 없는
내 모습이
너는 알고 있잖아
너는 이해하잖아
그래 엉켜버린 걸 알아
나도 어쩔 수 없어
내일 또 걸어갈 수밖에
조금 더 하면 될 거야
너는 잘 할 수 있어
포기하지 마
기대려 하지 마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다 보면
나도 언젠간
언제가 될지 모를
이 길을 또 한걸음
두려운 하루를
또 시작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