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
눈물이 나올 것 같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
취해서가 아니야
묻어왔던 그리움이
견뎌내지 못해
눈물이 됐나봐
어디 쯤 있니
소리쳐 부르면 들리니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니
너의 모든 게
여전히 선명한데
어떻게 하니
마치 어제 우리 헤어진 것처럼
취해서가 아니야
참아왔던 내 눈물을
이겨내지 못해
터져버린 거야
어디 쯤 있니
소리쳐 부르면 들리니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니
너의 모든 게
여전히 선명한데
어떻게 하니
마치 어제 우리 헤어진 것처럼
따뜻한 네 숨결과
해맑던 미소가
아직 내 곁에 남아
날 울리잖아
이렇게 선명하게
어디 쯤 있니
어디로 가야 만나지니
보고 싶으면
어디로 가야하니
나는 아직도
여전히 너뿐인데
어떻게 하니
마치 어제 우리 만났던 것처럼
마치 어제 우리 만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