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언제나 내게로 찾아와 뒤돌 아보면 나를 보고 웃지만 그대가 내게 다가오지 않으면 난 그대에게 가는 길을 몰라요 그대의 마음을 도대체 알 수가 없어 그대가 웃으면 왠지 슬퍼져요 작은 가슴 에 포근히 얼굴을 묻어도 난 오늘밤은 잠이 오지 않아요 어데어서 왔는 지 아무도 몰라 갑자기 꿈결처럼 나타난 그대 모든 게 궁금해서 물어 보아도 그대는 웃고만 있네 그대의 눈빛이 먼 곳을 바라 보면 왠지 모르게 자꾸 불안해져요 아무 말없이 연기 처럼 사라지면 난 그대에게 가는 길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