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고토는 일본 전통악기인 고토를 현대적으로 개량한 것이다. 전통 고토는 명주실로 된 13가닥의 현과 움직임이 가능한 안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른손 손가락에 피크를 끼고 연주한다. 전통 고토는 7세기경부터 한국의 가야금과 중국의 금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왔으나, 오늘날에는 현의 수가 늘어난 다양한 개량 고토들이 널리 연주되고 있다. 저음부를 보강하기위해 고안된, 베이스 고토는 17개의 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주실 뿐만 아니라 나이론실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베이스 고토를 위한 실험적인 창작곡들도 빈번히 발표되고 있어 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