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 난 니가 그 애 땜에 토라져 있는지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친한 친구 동생이라 얼굴만 알았던 것뿐인데
어쨌든 난 쓸데없는 오해를 만든 건 미안해
그저 한 번 밥만 먹었었지
다시 만난 적 없어 한 번만 믿고 넘어가 줘
One more chance to me
한 번만 내게 기회를 줘 다시
One more chance to me
(그건 오해야 한번만 날 믿어 줘)
솔직히 말하면 몇 번 만났어
오빠로서 밥이나 두어 번 사준 것 뿐
그래 술도 한두 번 사준 것 같아
알았어 모두 다 말해 줄께
스물 두 살 그 애 생일을 우리 단둘이 보냈고
MT 간다 뻥치고 갔던 놀이공원
내가 좀 잠시 미쳤었나봐
딱 한 번 용서해 줄래
One more chance to me
한 번만 내게 기회를 줘 다시
One more chance to me
Give me one more chance baby
식을 줄 모르는 지긋지긋한 이놈의 인기는
때론 나도 견딜 수가 없어
날 도대체 가만 내버려두질 않아
One more chance to me
한 번만 내게 기회를 줘 다시
One more chance to me
(난 참 억울한데, 아무 잘못 없는데)
도대체 왜
표정이 왜 그래
설마 아무것도 몰랐던 거니
어쨌든 지금껏 솔직히 말했잖아
조금만 웃어 줘 그렇게 무섭게 바라보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