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 대천포야 갈매기도 잘 있느냐
십리 길 백사장도 지금도 변함 없겠지
너를 떠난 사나이는 밤마다 꿈속에서
그 시절 소꿉 친구가 너무도 보고 싶구나
내가 자란 보령산천 가고 싶은 내 고향
저 멀리 오천포에 해당화 필 때면 고향으로 나는 갈 테야
뒷동산 느티나무 천년 전설 새롭구나
황토 길 십리 고개 지금도 변함 없겠지
무창포 백사장에 남겨진 추억들이
못 견디게 그리워서 난 그만 울어버렸네
내가 자란 보령 전북 가고 싶은 내 고향
저 멀리 오소산에 산 머루 익을 때면 고향으로 나는 갈 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