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이 얘기하는 하늘을 보니
미소마저 잃어버린 내 모습이 아쉬워
우울해진 내 마음 노래부르고 싶어
언제부터 우린 이다지도 막연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노래를 불러야만 했을까?
해와 달이 얘기하는 하늘을 보니
미소마저 잃어버린 내 모습이 아쉬워
우울해진 내 마음 노래 부르고 싶어
언제부터 나는 이다지도 막연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노래를 불러야 했을까?
회색 해는 넘어가고 별과 달이
머리 위로 떠오르면 고개 들어
노래해야만이 느낄 수 있는 노래를 하지
언제부터 우린 이다지도 막연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노래를 불러야 했을까?
모두다 이런 생각 한번쯤 해봤겠지
그러나 너나 나나 우린 해도 달도 별도 가지고
가만히 꿈만 꾸며 모든 걸 잊곤 하지
우리는 무엇을 잊어가는 걸까??
언제부터 우린 이다지도 막연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노래를 불러야 했을까?
우리는 무얼 잊어가는 걸까?
무엇을 찾고 무엇을 버릴까?
우리는 무얼 감추고 있을까?
우리는 무얼 보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