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mann - Kinderscen op.15 : Traumerei
슈만은 어려서부터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연습을 했으나, 너무 무리하여 손가락을 다친 후 작곡가로 방향을 돌려 수많은 작품을 남기게 되었다.
그는 지금까지의 고전 양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을 모체로하여 거기에 형식을 맞추었다. 신선한 리듬과 색채감이 풍부한 화성법 등은 그의 작품의 품위를 높여 주었으며, 예리한 감수성으로 선율과 하모니를 가장 개성적으로 조화시켰다.
어린이의 정경은 13개의 피아노 소품으로 된 것인데 어린이들을 위해서 쓴 작품이 아니라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 했으나 이룰 수 없었던 슈만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음악이다. 특히 트로이메라이(꿈)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슈만의 동심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편안한 미소를 띠고 잠자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연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