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니는 19세기 전반을 통하여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전체의 오페라계에 크게 군림하였다. 그의 음악은 달콤한 멜로디에 경묘한 리듬과 관능적이고 매력적인 화려함으로 대중들을 압도하였다.
1812년 밀라노에서 초연된 1막의 이 오페라는 오늘에 와서 전혀 상연되지 않지만 서곡만은 아름답기 때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서곡은 경쾌하고 아름다운데 간단한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발랄한 선율미는 그의 서곡 중에서도 뛰어나고 특히 목관의 고상하고 요염한 표정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