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때론 비교했지 잃은 것과 얻은 것들을
옳고 그른 판단조차 실은 모두 잃어버렸지
그 누가 과연 모든 걸 자기 뜻대로 누릴까
빗나갔던 화살처럼 놓치며 살았지
나는 가끔 생각했지 버린 것과 남겨진 것을
그런 뒤에 허탈했어 해 놓은 것 하나도 없이
다 주고 갈 수도 있어 모두 버릴 수도 있어
세상이란 잠시동안 머물고 가는 곳
이제 난 알았어
난 너무나 많은 걸 한꺼번에 원해왔어
다 가지려 할 수록 모든 것은 멀어지고
그 누가 과연 모든 걸 자기 뜻대로 누릴까
빗나갔던 화살처럼 놓치면 살았지
이제 알았어
난 너무나 많은걸 한꺼번에 원해왔어
다 가지려 할 수록 모든 것은 멀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