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가 졸업하는 날 옛날부터 내일을 기다렸지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빙빙돌고 돌아 내일이 오게됐죠
낡은 건물 구석구석 때묻은 낙서(선생님의 얼굴)
수위 아저씨도 더 이쌍 볼 수는 없게됐죠
내일은 내가 졸업하는 날
하루지나
오늘은 내가 졸업하는 날
오랜시간 지내온 친구들 이제는 만날 수 없겠지만
사진 속에 모습 영원히 남을꺼야
어느덧 해가 지고 모두 돌아간 교정에는 나만 홀로
이젠 이 시간이 지나면
친구와 만날 수 없을지 몰라
그런 생각 때문에 우울해요
하지만
오늘은 내가 졸업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