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멋대로 삐지고 또 풀리고
사탕하나물리고 예쁘다면 그저 좋다고
감추지도 못하고 내손을꼭잡고서 실실대
친구들은 사실은 날 욕하지 지금까지
확실한 우리 두사람의 나이차이
그따위말 때문에 사실 오빤 오늘도 약간 소심해
너를 첨 봣을떈 몰랏어 내가 몬나서 그냥 돌아서
갈꺼라 생각했는데 덥석 번호를 줫어
야자보충학습 독서실까지 수능평가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며 넌 팬을잡지 난사실 일차방정식 까지 몰라
실은 날라리 좀 까졋지 학교 끝나고 대려다주구치로
독서실에 찾아가 잠깐 보자 다크써클이 입꼬리까지
닿는 고3 실은 있지 음악한다고 깝치는
백수 건달 힙합 깐돌이 갑순이 사랑갑돌이 오늘은
널위해 팬을잡았어 힘내 너대신 공부는 못해도
자기전에 기도는 꼭해줘 1절까지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