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 재원아 .너 그거 편지지? 무슨편진데 그렇게 갖구 다녀?
재원 : 하하~ 어. 이거
토니 : 뭐야.그거?
재원 : 아~ 팬레터
강타 : 그런데 왜 그렇게 가슴에 안고 다녀.
희준 : 너 사귀지? 러브레터지?
재원 : 아~~!! 하지마아~~ 그냥 좀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고마워서 기지고 다니는 거야
토니 : 그냥 액자해서 걸어놓으면 되잖아
재원 : 아. 근데 토니형이 액자 해놓은거 있잖아 그거 ,종이학 천마리 .
전에는 그런 생각을 못했었는데 정성을 들여 만든 팬레터 여서 내가 좀 갖고 다녀
희준 : 러브레터아니냐 러브레터 예이~ 짜식. 그래 난 1집에서 2집까지 나올때 굉장
히 우리 공백기가 길었잖아. 2집 징크스라는거 있잖아.
그것때문에 정말 미칠것 같았거든. 근데 우리 다시 나왔을대.
방송국에서 막 플랭카드 많이 들고 있는거 보니까
와~ 정말 눈물이 나더라.
우혁 : 그리고나 우리 숙소앞에서 비가 오나 눈이오나 기다리는 팬들이있잖아.
그럴땐 정말 어떻게 하냐. 너무미안해서
희준 : 우리끼리 식사당번을 정해가지고 밥을 해주면 어떨까?
술을 드신 분들은 뭐 북어국도 끓여주고 말이야~
강타 : (웃으면서) 무슨소리야~
희준 : 왜 내 팬들 중에서 가끔 아주머님들 오셔어~ 딸들 찾으려고오시는 분들이 계시거든
그분들을 위해서 북어국을 끓이고 얼마나 좋아.
강타 : 형. 정말 진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우리가 막 밥두 해주구.
희준 : 어. 근데 우리가 해드릴수가 없으니까 안타까운 거지
강타 : 그리고 . 저번주 토요일 기억나? 우리 광주공연할 때 비 진짜 많이 왔었잖아.
아~ 아 그때 우리 마지막 엔딩이었는데 마지막 노래 부를 때까지 우리는 10분 비맞는거였지만
그 비를 두신간 동안 다 맞고 기다려준 팬들 정말..
우리 늙어서도 세월이 정말 만이 흘러 늙어서도 못잊을 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