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이미자
앨범 : 젊은시절 나의 노래

언니 - 이미자
가는 줄 모르게 세월이 갔소
오는 줄 모르게 황혼이 왔소
동생들 위해서 한평생 바친 이몸
이대로 속절없이 끝나버려도
한이야 없다지만
가을밤 낙엽 소리 야속합니다
간주중
사랑도 모르고 세월이 갔소
지는 줄 모르게 주름이 갔소
슬픔을 참으며 한평생 바친 이몸
한없이 가슴이야 아프다 해도
한없이 가는 세월
가을밤 피리 소리 야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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