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곱슬머리
거친 수염이 나는
나는 평범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사람
나는 맨발이 좋아
신발은 12켤레지
신발은 12켤레
마땅히 어디 갈 곳도 없네
**거리에는 낙서 뿐인데
모두가 화가라고 하네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하네
시끄러운 소리 뿐인데
모두가 음악이라고 하네
사람들이 슬퍼하는데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하네
술취한 사람이 싫어
나는 매일 취하지
솔직한 사람이 좋아
난 매일 거짓말하네
혼자있지도 못하고
같이 있지도 못하지
사람들 많은게 싫어
많은 사람들 앞에 서있네
**
나는 사랑도 못하지
미치도록 사랑하지
내 곁에 다가오지마
제발 나를 떠나가지마
매일 변하며 살지
절대로 변하지 않지
세상은 미쳐돌아가
내가 가장 미쳐보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