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그 길에서 머디버디스 나이스바디
겁에 질려 서성대는 고라니의 눈빛과
빨라진 거북이의 두려운 달음박질의 끝은
헤드라이트 불빛에 부서진 먼지가 될 거란 걸
검은 네 발에 짓밟혀 버려질 거란걸
<간주중>
찢긴 내장에 몸부림치는 꽃뱀의 울음.
초죽음을 선사한 고향으로 돌아간 삵의 돌아감.
헤드라이트 불빛에 부서진 먼지가 될 거란 걸
검은 네 발에 짓밟혀 버려질 거란걸
<간주중>
헤드라이트 불빛에 부서진 먼지가 될 거란 걸
검은 네 발에 짓밟혀 버려질 거란걸
어느 날 그 길에서 매일 그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