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래

시베리안 허스키
앨범 : 네 번째 아이

나도 나를 잘 모르면서 너에게 나를 아직 잘 모르냐며
내가 해준 게 무엇인지 모르며 내게 해준 게 뭐가 있냐며
다그치며 했던 말 이제는 내가 듣곤 해
그때서야 알게 돼 그런데 나는 원래 그래
난 가질 수 없고, 버릴 수도 없어,
잊을 수 없고, 지울 수도 없어,
내가 그렇게도 떠나고 싶은 나의 안 좋은 습관들
기쁠 때는 잘 웃으면서 행복한 사랑 속삭이면서
그렇지 않을 땐 불행하다며, 지치게 하지 말라고, 그만...
사랑해서 그랬어, 이해할 수는 없겠지.
서투른 내 마음은 언제나 항상 원래 그랬어
가질 수 없고, 버릴 수도 없어,
잊을 수 없고, 지울 수도 없어,
내가 그렇게도 떠나고 싶은 내 모습들을
난 이길 수 있어, 바꿀 수도 있어
이젠 알겠어, 원래 그랬듯이
사랑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난 가질 수 없고, 버릴 수도 없어,
잊을 수 없고, 지울 수도 없어,
내가 그렇게도 떠나고 싶은 내 모습들을
난 이길 수 있어, 바꿀 수도 있어
이젠 알겠어, 원래 그랬듯이
사랑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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