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게 그래
혼자서는 절대살수가 없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를 다 맞을 수는 없는 거야
원하는 게 뭐야
더 가질게 뭐가 있다고
자꾸자꾸 일해라 벌어라 다그치며 사는 거야
말 들어 이만하면 됐어
덕분에 이만큼 컸으면 베풀 줄도 알아야지
순간의 기쁨
쫓고 쫓아 여기까지에 왔어
뒤돌아 볼 틈 하나 없이 넌 앞만 보고 달려왔어
그런 것도 몰라?
것도 모르고 여기까지 왔어?
주위에 떨고 있는 자들을 쳐다볼 줄 알아야지
안 들려? 저 우는 소리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게 죄가 될 수 있는거야
적막한 어둠 사이를 내달리는 저 사람들처럼
언젠가 너도 그들과 울부짖었던 때가 있었어
특별한 기억으로
(solo)
베풀어 많은 사람에게
어차피 가진 게 많아도 가져갈 수 없는거야
희뿌연 연기 사이를 뚫고 달리는 저 사람들처럼
언젠가 너도 그들과 울부짖었던 때가 있었어
스치는 풍경 사이로
차고 넘치는 세상이 시작되겠지
세상을 넓게 바라봐
아직 조금 더 아름다울 필요가 있어
저 하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