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30분 난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교통체증에 짜증이 날때쯔음
애인에게서 문자가 온다
보고싶다며 사진까지 찍어보낸다
하! 얼마나 좋은가
회사를 나서면 마누라가
집을 나서면 내 애인이
나를 보고 싶다고 한다
나를 보고 싶다고 한다
나를...
너무나 쉬웠었지
이 어린 여자는
내가 유부남이건 아니건
관계 없다네
스포츠쿠페 옷 한 벌에
구두 한 켤레
그리고 마침표
커플시계 하나면
Call~
Fuck~
남자친구에겐
회식이라고 거짓말 하라고했다
난 오늘도 내애인 과 밤을 새운다
아무도 알순없지 나의 비밀을
뱃속에 있는 나의 아이까지도
술한잔에 취해 내애인 손을 잡고
또
GO! GO! GO! GO! GO!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 F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