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라 본 니가 고마워서일까 계속 달려가게 돼 널 향해서
창문에 기대서 노랠불러주면 난 외롭지 않았어 괴롭지 않았어
그래 아무것도 아닌 내게 먼저 다가와준 너
이젠 내가 먼저찾아갈께 이곳에서 곧 너를 만나러 갈 테지만
그게 내 마지막 모습일 테니까 놓치지 말아줘 제발
-
네가 있었기에 어둠은 빛이 되고 달빛 못지않게 너의 작은 외로움도
감싸줄 수 있는 이 순간이 기뻐 사라질 때까지 나의 손을 잡아 힘껏
네가 있었기에 어둠은 빛이 되고 달빛 못지않게 너의 작은 외로움도
감싸줄 수 있는 이 순간이 기뻐 영원할 순 없지만 내 손을 잡아 힘껏
나를 바라 본 네가 고마워서일까 계속 달려가게 돼 널 향해서
나를 믿어주는 너에 그 맘을 잘 알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 걸
그래 나는 사라지고 너는 다른 밤하늘을 보면 돼 더 반짝이고 빛나는 것들만 보면 돼
슬픈 애기처럼 들리겠지만 난 행복했어 고마워 마지막 남은 빛을 너.에.게
-
이대로 멈춰만 준다면 나는 기억하겠지 네 곁에 머물러서 너를 위로하겠지
너의 맑은 눈동자를 외면하긴 싫은데 널 바라볼 수 없잖아 내 맘은 식은 게 아닌데